퍼즐게임은 문제가 풀리는 순간, 뿌듯함을 줍니다. 하지만 그 퍼즐게임에 경쟁 요소와 전략적 요소까지 더해진다면 문제를 풀고 난 뒤 느껴지는 뿌듯함은 더더욱 뒤로 멀어질 것입니다. 그 대신, 최종적인 승리가 가져오는 쾌감은 다른 데 비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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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젬블로

투명한 파이프와 색색의 마커들이 두뇌를 자극하는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 ‘파이프워크’ 입니다.

플레이 가이드

모든 플레이어는 각자 원하는 색의 파이프를 한 세트씩 가져갑니다. 그다음, 플레이어 수 만큼 점수 카드를 펼쳐놓고, 그 아래로 스패너 카드를 펼쳐둡니다.
선 플레이어는 모두에게 문제 카드를 한 장씩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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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직전 준비된 모습 (사진=경향게임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파이프워크’는 크게 ‘퍼즐’ 파트와 ‘점수’ 파트로 나뉩니다. ‘점수’ 파트는 퍼즐 풀이에 익숙해진 뒤,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퍼즐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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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번은 보통, 3, 4번은 어려움으로 봐도 무방하다 (사진=경향게임스)

선 플레이어는 1에서 4중 하나의 번호를 외칩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문제 카드에서 선 플레이어가 말한 번호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번과 3번 문제는 4가지 마커를 모두 연결하는 문제이며, 2번과 4번은 해당 색상의 마커를 게임판에서 빼고 다른 마커들을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문제대로 마커들을 올려뒀다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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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의 완성 예시. 잘 보면 같은 마커끼리 이어져있다. (사진=경향게임스)

‘파이프워크’의 퍼즐은 게임판에 올라간 마커들을 같은 색끼리 파이프로 이어주는 것이 목표이며, 무조건 게임판을 연결된 파이프로 전부 채워야 합니다. 단, 파란색 면의 문제는 십자 파이프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 관은 어느 한쪽이라도 뚫려있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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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을 완성한 플레이어는 1부터 순서대로 스패너 카드를 집습니다. 만약, 마지막 플레이어가 헤매고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도와줘도 상관없습니다.

모두가 스패너 카드를 가져간 뒤, 정답을 확인합니다. 만약, 자신의 답이 오답이라면 해당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패너 카드를 내려두고 맨 뒤로 가야 합니다.

점수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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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사람, 환경, 자원 (사진=경향게임스)

이제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가진 스패너 카드의 순서대로 점수 카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점수 카드에 적힌 자원의 종류는 사람, 환경, 자원의 세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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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과 사람을 공략한 케이스 (사진 = 경향게임스)

플레이어들은 두 종류의 자원을 모아야 합니다. 게임은 8 라운드를 진행한 뒤, 끝납니다. 게임이 끝난 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보유한 점수카드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자원 두 개의 합을 가지고 순위를 결정합니다.

입문부터 고인물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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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려움을 담당하는 십자 파이프 (사진=경향게임스)

이 게임의 메인 콘텐츠는 퍼즐입니다. 게임판 위에 놓인 마커들을 보면서 파이프를 놓는 방법을 떠올릴 때는 파이프의 개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파이프의 개수는 총 22개로, 십자 파이프 1개, 꺾인 파이프 9개, 일자 파이프 12개입니다. 생각한 대로 파이프를 배치하다가 일자나 꺾인 파이프가 모자란 경우가 쉽게 생깁니다.

파이프를 모두 채워야 하는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선 크게 돌려야 합니다. 직선적으로 연결하기는 쉽지만, 게임판을 모두 채워 넣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길게 돌려서 연결해야 함을 잊어선 안 됩니다. 십자 파이프를 꼭 써야 하는 3, 4번 문제에는 더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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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가득한 답안들 (사진=경향게임스)

퍼즐의 해답은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피치 못할 경우가 아니라면 참고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로 고민하고 고민해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항복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니까요.

퍼즐 풀이와 자원 투자의 전략성을 더한 게임, ‘파이프워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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