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알아보는 로또 당첨 번호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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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물러가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왠지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감성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는 요즘은 ‘이것’의 판매량이 4계절 중 가장 높아지는데요, 한 번쯤 꿈꾸었을 놀라운 행운의 기회, 바로 ‘로또’입니다. 로또는 45개 숫자 중에서 6개를 골라 숫자를 모두 맞추면 1등 당첨이 되는 게임이죠. 여러 명이 1등이 될 수도 있고 1등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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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분석업체 로또리치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계절별 평균 당첨금액을 분석한 결과, 가을 동안 로또가 당첨된 금액이 26억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이는 가을에 로또가 가장 많이 판매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가을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로 선선한 날씨가 감성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또 추석 연휴에 친지들과 둘러앉아 심심풀이 로또를 구입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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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첫 등장한 로또는 14년이 지난 올해까지 약 38조 원이 팔렸습니다(717회차 기준). 현재 724회차까지 진행되었으니 판매금액은 더 늘어났겠죠. 로또 당첨 금액은 어땠을까요? 평균 로또 1등 당첨 금액은 약 20억 정도이며, 역대 최고 1등 당첨 금액은 2003년 4월 제19회 로또 당첨 금액인 약 407억 원입니다. 18회 로또 금액이 이월되고, 당시 로또 열풍이 불어 이런 어마어마한 당첨 금액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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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1등 당첨자는 모두 223명으로 ‘남성’이 78%, ‘기혼자’가 71%로 여성과 미혼자에 비해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8%로 가장 많고, 30대(27%), 50대(22%)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정 연령대나 성별의 당첨 확률이 높다기 보다 40대 기혼자 남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만큼 당첨된 확률도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나온 당첨 번호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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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로또 추첨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번호는 각 8회 등장한 28번과 33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총 6회 등장한 1, 11, 15, 34, 38번이 ‘당첨 확률 높은 로또 번호’로 뽑혔습니다. 하지만, 로또 당첨은 매번 독립 사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과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전 회 차에 많이 뽑힌 번호라고 해서 뽑힐 확률이 더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뜻이지요. 모두 45분의 1 확률로 뽑히므로 자주 등장하는 번호는 재미 삼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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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선택 방법10명 중 6명(63%)이 ‘자동선택’으로 로또를 구입해 1등에 당첨됐습니다. 이어 ‘수동선택’이 33%, ‘반자동’ 4% 순이었습니다.

717번의 로또가 진행되는 동안 4,471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45개의 번호 중 6개를 맞춰야 하는 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814만의 1의 확률로 이는 한 해 벼락을 맞는 확률인 50만의 1 보다 낮습니다. 단순히 ‘운’으로만 실행되는 게임으로 1등에 지나친 기대를 걸기에는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이죠. 그러니 한 번의 행운을 위한 과도한 소비는 지양하고, 현명하게 즐기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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