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K 스포츠
지난 24일,
9번째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한국 시리즈에서
선수들만큼이나 주목받았던 건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였습니다.
NC가 치른
한국 시리즈 6경기에 모두 참석하며
야구단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출처: NC 다이노스
구단주의 한국 시리즈 ‘개근’은
유례없는 일이었기에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가
한국 시리즈 종료 후 보인 첫 행보는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의 영웅이시여
지난 26일, 김택진 구단주는
한국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일산의 한 납골당을 찾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고 최동원 선수의 유골이 안치된
일산 청아공원이었습니다.
출처: 유튜브
평소 김택진 구단주는 최동원 선수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방문 소식을 들은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는
직접 감사 편지를 썼다고 하는데요.
김택진 구단주는 최동원 선수가 영면한 자리 앞에서
편지를 낭독하고, 우승 트로피를 바쳤습니다.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김택진 구단주는 “어릴 때 최동원 선수의 광팬이었다.
언젠가 꼭 트로피를 최동원 선수와 함께 들고 싶었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출처: 유튜브
그는 이어 “제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출처: MK 스포츠
평소에도 야구단을 향한 애정과 거침없는 투자로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김택진 구단주.
한국 야구의 전설인 최동원 선수를 기리며 보여준
‘야구팬 김택진’의 모습은
모든 야구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