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발 중인 레이저 쏘는 전투기

영화 스타워즈 하면
떠오르는 건
단연 광선검인데요.

광선검만큼
시선을 강탈하는 게 있으니
바로 우주선들이 벌이는
현란한 공중전입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공중전 장면 / 출처: GIPHY.com

밀레니엄 팔콘, X윙 파이터 등
수많은 우주선이
형형색색의 레이저를 쏘며
공중전을 벌이는데요.

영화에서나 볼 법한 레이저 무기
머지않아 ‘실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

미 공군은 방위 산업체 록히드마틴과 함께
전투기에 방어용 레이저 무기를 장착하는
‘SHiEL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Lockheed Martin

전투기의 천적인
지대공 미사일(SAM)이나 공대공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방어 수단으로
소형 레이저를 활용하는 건데요.

방패(Shield)를 연상시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텔스기에 비해 미사일에 취약한 F-15, F-16 같은
기존 전투기들의 격추를 막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입니다.

레이저 무기
준비 완료

레이저가 무기가 되기 위해선
최소 50KW 이상의 출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지상에서 운용할 정도의 크기로
레이저 무기를 제작하는 기술은 개발된 상태인데요.

출처: Lockheed Martin

전투기 동체 아래에 장착할 수 있는
포드(Pod) 형태로 소형화하는 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록히드마틴은 2025년까지
전투기용 레이저 무기 체계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빠질 수 없지

미국과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중국
레이저 무기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은 미사일은 물론
적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인데요.

출처: Lockheed Martin

중국의 국영 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연구소는
100KW짜리 레이저 무기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Lockheed Martin

인류의 상상이 가장 먼저 현실이 되는 무기의 세계.

이번엔 레이저 무기가 등장했습니다.

앞으론 어떤 무기가 등장할지 가늠조차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