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산 친환경차 판매량 Top 10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환경 규제 속에 친환경차 시장은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작년은 SUV의 인기와 함께 친환경 SUV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2018년 대비 무려 33.6%나 증가했다. 올해는 다양한 친환경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친환경차 시장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위.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3,171대)
올해 8월 출시 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총 3,171대를 판매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 모델과 달리 4개월 동안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우수한 결과다. 일반 가솔린 모델과 달리 후륜 멀티링크와 오토홀드를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소형 SUV의 인기와 19.3km/L(16인치 타이어)의 높은 연비가 인기의 비결로 뽑힌다.

9위.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967대)
국내 대표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9년 1년 동안 총 3,967대를 판매해 9위에 올랐다. 올해 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덕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8년 누적 판매량 대비 3.8% 증가했지만, 아이오닉 전체 모델을 기준으로는 36.1%나 감소했다. 올해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정 중인 만큼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위. 쉐보레 볼트 EV (4,037대)
2017년, 2018년 사전계약 완판 신화를 기록했던 볼트 EV는 대표적인 순수 전기차다. 19년 친환경차 판매량 순위는 4,037대로 8위인데, 다양한 경쟁 모델이 출시된 것에 비해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볼트 EV는 6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7위. 현대 넥쏘 (4,194대)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인 넥쏘가 1년간 4,194대를 판매하며 7위에 올랐다. 수소와 연료전지를 이용해 발생한 전기로 운행되는 넥쏘는 운행 중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라고 평가된다. 넥쏘의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약 477% 증가한 수치인데, 전기차 대비 높은 보조금과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수소충전 인프라가 판매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6위. 기아 니로 EV (5,999대)
기아 니로 EV는 19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총 5,999대를 판매해 6위에 올랐다. 니로 EV는 6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85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경쟁모델과 비슷하거나 조금 짧지만, SUV의 인기와 넓은 실내 공간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위.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7,666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세대 1,228대, 3세대 6,438대를 판매해 총 7,666대를 판매했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5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3세대 모델의 인기인데, 기존 월평균 200대 남짓 판매를 했던 2세대 모델과 달리 3세대 모델은 8월 출시 첫 달을 제외하고 모두 1,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3세대 모델의 인기와 친환경차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위. 기아 K7 하이브리드 (9,308대)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 하이브리드가 총 9,308대를 판매하며 4위를 기록했다. 2018년 7,305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해 27.4% 증가한 수치인데, 지난해 6월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를 출시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K7 전체 판매량 5,075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1,020대가 판매되어, 20%에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했다.

3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13,587대)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13,587대가 판매되어 3위에 올랐다. 1회 충전으로 406km를 주행할 수 있어 주행거리가 길고, 실용성 높은 SUV 스타일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최근 10.25인치 디스플레이, 뒷좌석 열선시트가 추가된 상품성이 개선 모델이 출시됐다. 덕분에 올해도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 상위권 및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20,207대)
니로는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친환경차 판매량 상위권에 포함됐다. 올해 3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신차효과를 본 덕도 있지만, 19.5km/l의 높은 연비와 SUV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 등을 강점으로 기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인기 모델이다.

1위.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29,708대)
현대 그랜저는 국산차 베스트셀러인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도 1위에 올랐다. 19년 판매량은 29,708대로 그랜저 전체 판매량 103,349대의 약 30%에 달한다. 또한 그랜저 전체 판매량은 8.6%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21% 증가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높은 가격의 대형 세단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차이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 연비가 높은 만큼 많은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기아 K5 하이브리드 2,087대,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060대, 르노삼성 SM3 Z.E 875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12월 출시한 포터2 일렉트릭은 12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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