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보다 좋은, 제네시스 GV70의 옵션 BEST 7

제네시스 GV70가 새롭게 출시됐다. 중형급 SUV 속하는 GV70는 체급을 뛰어넘는 비싼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는데, 앞서 시승을 통해 경험해본 GV70는 체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옵션으로 동급에서 최강을 지향한다.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GV70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지문을 활용한 생체인식 기술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문을 활용해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기술은 이미 다른 브랜드에서도 보여줬는데, 제네시스는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사전등록된 지문은 도어를 여는 것은 물론 시동까지 가능하며, 발레 모드 해제를 비롯해 제네시스 카페이까지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GV70는 기본 사양으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터치스크린의 크기는 국산 차량 중에서 크다. 터치스크린이 큰 만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3분할 화면을 통해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조작용 컨트롤러가 적용돼 멋은 물론, 주행 중에도 편리한 조작을 가능케 한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GV70에 기본 적용되는 스피커는 9개로 적지 않은 개수다. 그러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하면 실내에 장착되는 스피커는 15개로 늘어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미드레인지와 트위터가 결합된 코액셜 스피커가 적용되며,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C 필러 좌우에도 와이드 디스퍼션 스피커가 적용돼 풍부한 공간감과 함께 원음의 사운드를 탑승자들에게 전달한다. 스피커 소재는 케블라와 네오디뮴이 사용되며, 퀀텀로직 서라운드 기술도 더해져 입체적인 음향을 만들어낸다.

에르고 모션시트
GV70의 운전석에는 에르고 모션시트가 적용돼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한다. 시트는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각 쿠션부에는 공기주머니가 내장돼 운전자에 맞춰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마사지 기능도 적용됐다. 사이드 볼스터(허리지지부)는 주행모드 혹은 주행속도와 연동돼 주행 중 운전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준다.

2열 컴포트 패키지
GV70에 적용된 2열 컴포트 패키지는 수입차 프리미엄 브랜드 동급 차량들과 비교하더라도 꽤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2열 전용 공조 시스템으로 2열의 온도는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열선 기능뿐만 아니라 통풍까지 지원한다. 수동식이지만 도어 커튼도 적용된다. 또한 1열 공조기를 통해 2열의 공조 시스템까지 직관적으로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차로변경 보조 시스템
국산 동급 차량 중 GV70는 유일하게 고속도로에서 차로변경을 보조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활성화시키고 방향지시등 레버를 움직이고 시간이 꽤 지난 뒤에 활성화돼 단숨에 작동하지는 않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시간에는 제법 길게 작동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과 사용하면 제법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레이더를 활용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 역시 GV70에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은 초음파를 사용해 단순히 물체가 있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데 그쳤다. 그러나 레이더가 적용된 GV70는 초음파 대비 더 정밀한 감지 성능으로 잠들어 있는 영유아와 짐칸에 남아있는 반려동물까지 감지할 수 있다.

한편, 16일 정식 판매 가격이 공개된 GV70는 2.5리터 가솔린 터보가 4,880만 원, 2.2리터 디젤엔진은 250만 원이 추가된 5,130만 원, 3.5리터 가솔린 터보는 950만 원이 추가돼 5,83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제네시스는 별도의 트림 대신 구매자가 직접 필요한 옵션을 추가하는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를 도입해 판매 중이다.